한국에서 업종별 임금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023년 2월 통계청은 해당 내용을 담은 <2021년 임금근로자 소득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2021년 기준 한국에서 금융, 보험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월평균 소득이 726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전기, 가스, 증기, 공기조절공급업(663만원)과 외국기관(515만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숙박업과 음식점업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162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증가율로도 금융업과 보험업 평균 소득이 1년 전보다 10% 증가해 가장 높았습니다.
2021년 주식 열풍에 따른 산업 호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공공행정(8.9%)과 과학기술(8.6%) 등도 크게 늘었습니다.
반대로 숙박업과 음식점업(-0.6%), 교육 서비스업(-0.7%)은 1년 전보다 소득이 줄었습니다.
해당 업종의 경우 근속연수가 짧은 근로자가 산업에 많이 진입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연령대별로는 40대(414만원), 50대(388만원), 30대(361만원) 순으로 평균 소득이 높았습니다.
평균 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도 40대(5.2%)였습니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33만원으로 1년 전보다 4.1% 증가했습니다.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값인 중위소득은 250만원으로 3.3% 늘었습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150만~250만원 미만이 26.3%로 가장 많았고, 250만~350만원 미만(17.8%), 85만원 미만(13.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기업 근로자의 소득 증가율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증가율을 웃돌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 간의 소득 격차가 확대되었습니다.
남자 근로자의 소득 증가율은 여성 근로자의 소득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남녀 소득 격차의 축소세도 주춤했습니다.
2021년 12월 기준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월 563만원(세전 기준)으로 1년 전보다 6.6% 증가했습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266만원으로 2.9% 늘었습니다.
대기업 근로자의 소득 증가율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6년 이후 최고를 기록한 반면, 중소기업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대기업 근로자의 소득 증가율이 중소기업을 웃돈 것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소득 격차는 2.12배(297만원)로 2020년(2.04배)보다 확대됐습니다.
비영리기업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 늘어난 335만원이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89만원으로 1년 전보다 4.7% 늘었습니다.
여자 근로자는 256만원으로 3.7% 증가했습니다.
여자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남자 근로자의 65.8%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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