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자영업자 노란우산공제 장단점 연금저축 IRP 절세 팁

매년 많은 금액의 세금을 납부하는 개인사업자나 자영업자들에게 노란우산공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자영업자들은 샐러리맨과 달리 퇴직연금 가입이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폐업 시 따로 퇴직금을 챙길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자영업자가 폐업을 하게 되면 퇴직금은커녕 미납 세금 고지서는 물론, 건물 철거비와 폐업 비용을 부담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전적으로 도움이 된 것이 있었다면 그것은 바로 노란우산공제입니다.

 

노란우산공제는 자영업자들에게 직장인들의 퇴직금과 마찬가지인 겁니다. 

 

이번 시간에는 노란우산공제의 장단점과 이와 비슷한 상품인 연금저축, 퇴직연금(IRP)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란우산공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소득공제입니다. 

 

노란우산공제 납입금액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집니다.

 

여기서 소득공제란 소득을 계산할 때 전체 매출에서 원가를 빼듯이 노란우산 납입금액도 원가로 쳐서 빼준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매출이 많아 소득 구간이 높은 개인사업자들의 경우 소득공제를 받으면 적용받는 세율이 낮아질 수도 있어 세금 혜택이 큽니다.

 

노란우산공제 절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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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연 소득 4000만원 이하의 자영업자의 경우 노란우산공제에 납입할 경우 33만~82만원의 소득세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노란우산공제의 또 다른 장점은 노란우산공제에 납입한 금액은 압류나 재산 분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법률에 의해 노란우산 공제금은 압류, 양도, 담보제공이 금지되어 폐업 시에도 최소한의 생활안정과 사업 재기를 위한 자금 확보가 가능합니다.

 

또한 계좌 자체에 대한 압류가 법적으로 금지되는 압류방지계좌(일명 행복지킴이통장)로 더욱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소기업중앙회와 협약을 맺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노란우산 가입자에게 월 2만~3만원씩 1년 동안 희망장려금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때 노란우산공제에 이미 납입한 금액 한도 내에서 80~90% 정도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 금리는 시중 은행보단 낮으며 대출을 받더라도 노란우산공제에 납입한 금액에 대한 복리이자는 계속 적용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매우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노란우산공제 복지몰에서 건강검진 할인 혜택, 각종 병원 제휴 혜택, 숙박시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노란우산공제의 단점으로는 중도 해지할 경우 납입금보다 적게 돌려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노란우산 중도 해지 시 그동안 받아왔던 소득공제 혜택을 토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노란우산공제는 폐업하거나 나이가 만 60세가 넘어 공제금을 신청해야, 높은 복리이자가 적용된 공제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연금저축과 퇴직연금(IRP)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연금저축은 종합소득금액이 1억원 이하인 경우 연간 납입액 중 4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다만 소득공제가 아닌 세액공제이기 때문에 적용 세율은 변동 없고 절세 효과도 다소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보통 소득이 많은 개인사업자의 경우 노란우산공제의 절세 효과가 연금저축이나 IRP보다 훨씬 좋습니다.

 

IRP는 연금저축과 합산해 700만원까지입니다.

 

은퇴가 10년 이상 남은 경우라면 노란우산공제와 연금저축, IRP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노란우산공제로 소득공제를 받고, 연금저축과 IRP로 세액공제를 추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