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OTT 순위 더글로리 넷플릭스 VS 카지노 디즈니+

요즘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등 OTT 드라마가 웬만한 지상파 드라마보다 재밌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송혜교가 주연한 더 글로리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오징어게임으로 대박을 쳤던 넷플릭스가 또다시 힘을 얻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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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OTT 시장은 결국 콘텐츠 하나가 대박나는지 여부에 따라 앱 사용자 수가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시간에는 한국에서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쿠팡 플레이 등 OTT 시장의 순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얼마 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 2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넷플릭스 앱 사용자가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에 따르면 최근 넷플릭스 앱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의 합산 일간 활성 이용자는 474만명대로 집계됐는데요.

 

당초 이용자였던 257만명대보다 80% 이상 뛰어오른 겁니다.

 

다른 앱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 역시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넷플릭스 앱 사용자 수는 488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더 글로리 파트 2가 공개된 이달 중순에는 넷플릭스 이용자가 532만명까지 오르며 연일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더 글로리 파트1에 열광하며 파트 2를 손꼽아 기다렸던 시청자들이 공개 당일 일제히 몰아보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더 글로리 파트1은 끔찍한 학교폭력의 피해자인 문동은이 성인이 된 뒤 가해자들을 상대로 차근차근 복수를 준비하는 모습을 담았는데요.

 

파트 2에서는 본격적인 복수극을 그려냈습니다.

 

더 글로리는 파트 1 공개 직후부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최근까지 누적 시청 시간 1억7220만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최근 1년간 앱 설치자가 가장 빠르게 늘어난 OTT는 디즈니플러스였는데요.

 

디즈니플러스는 최근 배우 최민식이 열연한 카지노 시리즈로 인기몰이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디즈니+ 드라나 <카지노>

 

와이즈앱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디즈니플러스는 설치자가 2022년 2월 335만명에서 2023년 2월 505만명으로 51% 늘었습니다.

 

두 번째로 설치자 증가율이 높은 OTT 앱은 쿠팡플레이로, 2022년 2월 710만명에서 2023년 2월 1031만명으로 45% 증가했습니다.

 

한편 토종 OTT 중에선 2022년 시즌을 흡수한 티빙이 1위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한국 OTT 시장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넷플릭스가 사용자 수 기준으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후발주자인 쿠팡플레이의 경우 독자 콘텐츠에 힘입어 비교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당초 토종 OTT 1위였던 웨이브는 최근 내리막길을 타고 있습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 2023년 1월 기준 한국의 OTT 월간 사용자 수 순위는 1위 넷플릭스 1257만명, 2위 티빙 515만명, 3위 쿠팡플레이 439만명 순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웨이브 401만명, 디즈니플러스 216만명, 왓챠 81만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웨이브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최대 경쟁자였던 티빙은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티빙과 시즌이 합병한 이후 티빙의 사용자 수가 급등하면서 웨이브와의 차이가 더욱 벌어졌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전체 OTT 1위는 넷플릭스였습니다.

 

넷플릭스의 월간 사용자 추이를 살펴보면 수리남 등 명절 연휴 기간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 전후 신규 설치 건수가 급증했습니다.

 

최근에도 더 글로리가 흥행에 성공했고, 파트 2 역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는 배우 최민식이 주연한 카지노가 인기를 끌며 2022년 12월에는 앱 유입률이 주요 OTT 가운데 가장 높은 42.5%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