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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여관바리 보도방 업주 무더기 적발 150억원 부당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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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NI 2023. 4. 1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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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 모텔촌에서 성매매를 하는 이른바 여관바리업주들이 경찰에 무더기 적발되면서 한국 남성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여관바리는 한국의 오래된 성매매 시스템 일종으로, 여관이나 모텔에서 방을 잡아놓고 방값과 화대를 지불하면 숙박업소에서 성매매 여자를 보내주는 시스템입니다.

 

직접적인 성행위가 가능한 범주 내에서는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하는데, 보통 3만원에서 1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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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종사하는 여성들의 평균 나이는 다른 업소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으로 젊은 여자는 거의 찾기 힘들며, 보통 30대 중반 이상으로 심하게는 60대 여성도 있다고 하는데요.

 

여관바리는 나이 든 한국 성매매 여성의 종착지로, 성매매 여성들의 평균 나이가 제일 낮은 축인 키스방과는 정반대가 되는 셈입니다.

 

이번에 경찰에 적발된 신림동 여관바리 업주들은 무려 150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신림동 일대에서 성매매를 알선해 15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보도방 업주 9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성매매 장소로 이용된 모텔 업주와 종업원 25, 보도방 성매매 종사자 15명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하는데요.

 

특히 마약 투약 혐의까지 받고 있는 보도방 업주 1명은 도주한 상태로, 현재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신림동 일대 유흥가에 밀집한 모텔 15곳에서 방을 잡아놓고 성매수자가 방값과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보도방 여성을 보내는 여관바리 형태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모텔 업주와 보도방 업주들은 여관바리를 통해 오랜 기간 공생 관계를 형성해왔습니다.

 

송치된 피의자 중에는 조직폭력배 출신도 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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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성매매가 이뤄진 모텔 건물 3채를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하고, 범죄수익금 150억원에 대해서는 과세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최근까지 신림동 일대에서 가장 유명한 A모텔을 비롯해 인근 모텔들이 보도방 조직과 공모해 성매매 알선 영업을 암암리에 오랜 기간 지속해 온 걸 확인했습니다.

 

최근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성매매 알선 모텔 업주와 보도방 핵심 일당을 검거했다고 합니다.

 

모텔 업주들은 대부분 성매매 불법에 가담하면서 경찰 신고에 소극적이었다고 합니다.

 

과거 성매매 단속 이력은 있었지만, 단건 별로 가벼운 처벌에 그치면서 오랜 기간 성매매 영업을 지속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20226월부터 신림동 일대 모텔들의 여관바리 영업을 들여다봤고 전체 범행 기간과 범위, 가담 정도를 최대한 특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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