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분기 한국의 인터넷 전문은행의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케이뱅크의 영업이익은 50% 이상 감소한 반면, 카카오뱅크의 영업이익은 50% 이상 증가하면서 선방했습니다.
2023년 1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2118만명,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871만명으로 카카오뱅크가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이 36시간 만에 초고속으로 파산한 배경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예금 인출이 지목되면서 모바일 뱅킹 편의성이 높은 한국의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케이뱅크는 2023년 1분기 1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2022년 같은 기간(245억원) 대비 57.5% 감소한 수치인데요.
같은 기간 케이뱅크의 영업이익도 55.6% 감소해 1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케이뱅크는 리스크 관리와 충당금 적립으로 당기순이익이 작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3년 1분기 케이뱅크가 쌓은 충당금은 60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96억원)보다 3배가량 많은 금액을 적립했습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과 자기 자본(BIS) 비율은 각각 0.82%, 13.55%로 나타났습니다.
이자이익은 24.9% 성장한 1029억원이었고, 비이자이익은 4배가량 증가한 81억원이었습니다.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2023년 1분기 말 기준 871만명으로, 지난해 1분기 말 750만명보다 121만명 늘었습니다.
해당 기간 수신은 16조6400억원, 여신은 11조9400억원으로 각각 44.2%, 52.9% 증가했습니다.
평균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276%로, 시중은행 평균(100%)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다음으로 카카오뱅크는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136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4.3%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52.5% 늘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낮은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대출을 공급해 수익성을 강화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은 출시 1년 만에 잔액 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은 2023년 1분기 1조4370억원으로, 직전 분기(7940억원)에 비해 81% 급증했습니다.
수신 잔액은 40조2000억원, 여신 잔액은 29조3000억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대환 목적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660억원, 중저신용자 대상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은 약 3조5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분할상환방식, 신용대출의 평균 금리는 각각 4.04%, 5.11%였습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2118만명으로, 지난해 3월 대비 약 257만명 증가했습니다.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0.58%,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62%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네이버 카카오 평균 연봉 1억3000만원 비교 분석 (0) | 2023.05.19 |
---|---|
2023년 1분기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 50% 이상 감소 경기 침체 신호탄 (0) | 2023.05.17 |
2023년 상반기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1.5% 추가 하향 [KDI] (0) | 2023.05.11 |
카카오 2023년 1분기 영업이익 711억원 55% 급감 어닝 쇼크 (0) | 2023.05.04 |
임창정 연루 SG증권 주가조작 사태 시총 7조원 증발 전말 (0) | 2023.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