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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분기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 50% 이상 감소 경기 침체 신호탄

국내 주식

by TNI 2023. 5. 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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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분기 한국의 코스피 상장사들의 당기순이익이 19조원에도 못 미쳐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상장사 이익이 50% 이상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친 20091분기 이후 처음인데요.

 

20091분기 당시 영업이익은 56.7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1.45%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상장사들 역시 정보기술(IT)과 제조업 동반 부진 여파로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이 모두 악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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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한국 경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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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2023년 하반기에나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 12월 결산 622개 상장사의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18조842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68%(25조6779억원) 감소했습니다.

 

매출액은 697조3744억원으로 5.6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조1657억원으로 52.75% 줄어들었습니다.

 

영업이익은 20221분기 달성했던 505105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20231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률은 3.61%, 순이익률은 2.70%로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대폭 하락했습니다.

 

매출 비중이 9%를 웃도는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코스피 상장사의 1분기 실적은 저조했습니다.

 

연결 매출은 2022년 같은 기간보다 8.8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34%, 47.98%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 두 기업을 빼고 집계한 코스피 상장사 연결 매출은 612350억원으로 8.22% 늘어났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731억원, 221791억원으로 34.57%, 43.31% 감소했습니다.

 

코스피 상장사의 재무 상황은 악화하고 있습니다. 연결 부채비율이 1분기 말 기준 114.85%, 2022년 말보다 2.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연결 재무제표 분석 대상 622개사 중에서 당기순이익 흑자를 거둔 기업은 470(75.56%)으로 20221분기보다 19곳 감소했습니다.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적자를 낸 상장사는 모두 152곳으로, 전체의 24.44%를 차지했습니다.

 

17개 업종 중에서 기계와 비금속광물, 운수장비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호전된 성과를 냈고 나머지 업종 실적은 악화했습니다.

 

의료정밀은 적자로 전환했고 전기가스업은 적자를 지속했습니다.

 

전기전자는 영업손익이 손실로 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98% 감소했습니다.

 

다만 코스피에 상장한 금융회사들은 20231분기 호전된 실적을 거두면서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금융업종 42개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3103억원과 116987억원으로 각각 9.57%, 10.94% 늘어났습니다.

 

당기순이익 규모는 금융지주 64957억원, 보험 29874억원, 증권 12659억원, 은행 7266억원 등 순이었습니다.

 

순이익 증가폭을 보면 증권(41.98%), 보험(19.25%), 은행(12.26%), 금융지주(3.86%) 순으로 컸습니다.

 

투자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 상장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20222분기에도 지속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출이 급격히 늘어나거나 환율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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