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기준 한국의 대표 포털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3000만원대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참고로 2023년 1분기 네이버와 카카오의 실적 희비는 엇갈렸는데요.
네이버(Naver)의 영업이익은 2023년 1분기 330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반면 카카오(Kakao)는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11억원으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55.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카카오의 이 같은 실적은 어닝 쇼크 수준입니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네이버와 카카오의 직원 평균 급여액은 각각 1억3900만원과 1억3449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등기 임원을 제외한 전체 직원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행사 차익을 반영한 평균치입니다.
특히 카카오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2019년 이듬해인 2020년부터 3년 연속으로 네이버보다 직원 평균 연봉이 높아졌습니다.
2019년 임직원 평균 연봉에서 카카오(8000만원)는 네이버(8400만원)에 뒤졌지만, 이후 2020년 1억800만원, 2021년 1억7200만원, 2022년 1억3900만원으로 같은 기간 네이버(2020년 1억248만원, 2021년 1억2915만원, 1억3449만원)를 앞섰습니다.
대표이사 보수도 2022년 카카오의 홍은택 대표가 29억7500만원을 기록하면서 네이버의 최수연 총괄 대표(11억원)보다 높았습니다.
카카오의 인건비는 2020년 9119억원에서 2022년 1조6871억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임금 격차는 2023년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카카오는 2022년 연봉을 15%, 2023년 연봉을 6% 올리기로 노조 측과 합의했습니다.
네이버 노사는 2023년 임금을 4.8% 올리는 데 잠정 합의했습니다.
다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차익 등을 제외한 평균 급여는 네이버가 카카오보다 많았습니다.
이 기준으로 2022년 카카오의 평균 급여는 9500만원으로 집계됐지만, 네이버는 1억2025만원이었습니다.
임직원 평균 연봉의 경우 네이버는 꾸준히 오른 반면, 카카오는 떨어졌습니다.
한편 카카오 전체 계열사 평균 연봉 순위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임직원 평균 연봉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2022년 임직원 평균 연봉은 1억6400만원이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네이버는 카카오와 비교할 때 남녀 임금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고, 여성의 임금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기준 성별 임금 격차는 카카오의 경우 남성(2억1700만원)이 여성(1억800만원)보다 무려 1억900만원이나 높았습니다.
네이버는 남성(1억3588만원)이 여성(1억1742만원)보다 1846만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에도 카카오는 7900만원(남성 1억7300만원, 여성 9400만원) 차이가 났습니다.
네이버는 3097만원(남성 1억4631만원, 여성 1억1534만원) 차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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