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구속 배우 유아인 이태원 단독주택 급매 처분

이번 시간에는 배우 유아인 이태원 단독주택 급매 처분 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배우 유아인이 이태원 단독주택을 급매로 처분했는데요.

 

배우 유아인 이태원 단독주택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모두 4층 규모로 지어진 단독주택(대지면적 337㎡, 건물연면적 418.26㎡)입니다.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최근 서울 이태원 단독주택을 63억원에 급매 처분했다고 하는데요.

 

유아인은 2016년 2월 개인 소속사 ‘유컴퍼니 유한회사’ 명의로 해당 주택을 58억원에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유컴퍼니 유한회사'는 유아인이 사내이사로 되어 있으며 매니지먼트업과 홍보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해당 단독주택은 2020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유아인의 이태원 단독주택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대중들에게 2번 공개됐습니다.

 

‘나 혼자 산다’ 방송에는 통유리로 덮인 와인실과 미니 텃밭, 고양이 전용 화장실과 같은 고급 장식품으로 꾸며진 초호화 주택의 모습이 나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해당 방송이 나간 이후 유아인은 2021년 이태원 단독주택을 80억원에 내놓았고 자신은 한남동으로 이사하였습니다.

 

유아인이 이사한 이후 이태원 단독주택은 거의 빈집이나 다름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은 팔리지 않았고 당초 매매 희망가 80억원을 제시했던 유아인은 최근에서야 판매가 63억원으로 17억원이나 낮춰 급매 처분하였다고 합니다.

 

해당 단독주택은 무단 증축으로 위반건축물 상태에서 매각되었다고 하는데요.

 

유아인은 지상 1층에 창호를 설치해 10.8㎡를 무단 증축했다고 합니다.

 

2017년 8월 용산구청의 현장점검에서 적발되어 시정조치 명령을 받았으나, 7년 넘게 복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용산구청 시정조치 명령과 이행강제금이 납입되지 않은 상태여서 해당 주택 매수자가 원상복구와 과태료를 처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 과다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이 때문에 이태원 단독주택을 급하게 처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아인 마약 투약 혐의를 적용해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이태원 단독주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이태원 단독주택은 유아인에게 의미가 있는 집입니다.

 

아마 추측컨대 마약 혐의로 해당 주택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면서 주택 처분이 어려워졌을 겁니다.

 

현재 유아인은 갖가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법정 구속된 상태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 결과 유아인은 대마초와 코카인, 케타민 등 4가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 목적을 빙자하여 의료용 프로포폴을 181회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인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3차례 흡연한 혐의도 받습니다.

 

이런 혐의들로 유아인은 1심 재판에서 죄질이 안 좋다고 판단되어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 80시간의 약물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및 추징금 154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유아인은 항소심 공판에서 "본인의 죄 때문에 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되어 돌아가셨다는 죄책감에 평생 살아야 한다"면서 부친상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유아인은 1986년생으로 본명은 엄홍식입니다.

 

유아인은 대구에서 3남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고, 10대 후반 교문 앞에서 캐스팅을 당해 상경한 이후 2003년 라면 광고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영화 ‘완득이’, ‘베테랑’과 드라마 ‘밀회’ 등에서 성공을 거두며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