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코스피와 다우지수, 코스닥과 나스닥 (3)

국내 주식

by TNI 2021. 10. 14. 10:40

본문

반응형

주식 투자를 하기에 앞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 서로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pixabay

 

#1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지수

 

국내 주식시장은 크게 우량주와 대기업 중심의 코스피(KOSPI)와 유망업종과 중소형 기업 위주의 코스닥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당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를 이르는 말이나, 현재는 사실상 유가증권시장을 코스피 시장이라고 부릅니다. 정식 명칭은 여전히 유가증권시장 지수입니다.

 

삼성전자나 LG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굵직한 기업 대부분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기 위해선 자기자본 300억원, 주식분산 요건, 경영성과, 안정성 및 건전성 요건을 각각 1가지씩 충족해야만 합니다.

 

현재 800여 개 기업의 약 1000개 종목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규모가 큰 기업들이라 코스피 지수 변동성은 코스닥보다 덜합니다.

 

#2 코스피 200

 

코스피 200은 코스피에 상장돼있는 종목들 가운데 시장 대표성 및 유동성, 업종 대표성을 가진 200개 업체를 선정하고, 그들의 시가총액을 코스피 지수처럼 지수화한 것입니다. 200지수나 선물지수 200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매년 71일 선물옵션주가지수위원회에서 기존에 정해진 종목들을 새로 구성합니다. 상장폐지나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수에서 제외되고, 인수나 합병 시에도 제외됩니다.

 

#3 코스닥

 

코스닥(KOSDAQ)은 코스피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 주식시장으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운영하는 주식시장을 말합니다.

 

코스피 상장 조건을 채우지 못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이 등록되어 있어 문턱이 코스피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소액주주가 500명 이상이고, 매출이 없더라도 기술성장기업의 경우 특례로 상장이 가능합니다. 현재 약 1400개 기업의 종목이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보통 기업들은 코스닥을 거쳤다가, 더욱 성장하면 코스피로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코스피보다 규모면에서 작다 보니 코스닥 지수의 변동성은 코스피보다 큽니다.

 

#4 다우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국내 주식시장을 살펴봤다면 이제 미국 주식시장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주가지수로는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S&P 500 등이 있습니다.

 

국내 경제가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보니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에 대한 미국 주식시장의 영향력 또한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다우지수는 미국의 다우존스사에서 발표하는 주가지수로, 세계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와 국내 코스피는 큰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 다우지수의 움직임으로 코스피의 향방을 전망해볼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주가지수로 IBM과 엑손모바일, AT&T, GM 30여 개의 대형기업 주식의 가격을 토대로 뽑아낸 주가지수입니다.

 

세계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포진되어 있다 보니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절대적입니다,

 

다만 30여 개 종목만으로 시장 전체를 대변하기 힘들다는 한계점도 있습니다.

 

#5 나스닥 (NASDAQ)

 

다음으로 나스닥은 국내 코스닥처럼 미국의 벤처기업과 IT업체 종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와 더불어서 미국의 3대 주가지수로 꼽힙니다. 영향력에서도 다우지수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코스닥과 나스닥의 이름이 비슷한데, 실제로 국내 코스닥은 미국 나스닥을 롤모델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6 S&P 500

 

S&P 500 지수는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tandard & Poor's)에서 개발한 주가지수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들 가운데 미국 500대 대기업의 시가총액 기준 주가지수로, 기준 시점의 시가총액에 비해 늘어난 현재의 시가총액을 나타낸 지수입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투자자인 미국의 워렌 버핏은 S&P 500 지수를 상당히 신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자신이 죽은 뒤 유산의 대부분을 S&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 유럽증시

 

이 밖에도 유럽증시 상황도 살펴봐야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국내 주식 투자 시 유럽증시도 살펴봐야 하는 것은 국내 주식시장이 점차 국제화되면서 주가 변동이 국내 증시 이슈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식시장과 맞물려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