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Fed는 2022년 남은 6번 회의 때마다 금리를 추가로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낸 성명에서 현재 0.00~0.25%인 기준금리를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Fed는 2015~2018년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마지막 인상은 2018년 12월이었습니다.
이후 2019년 7월부터 다시 금리를 내렸고 2020년 3월 이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 금리로 낮췄습니다.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dot plot)를 보면 2022년 말 금리 수준을 1.875%로 예상했습니다.
2022년 남은 FOMC 회의 때 0.25%포인트씩 6번 모두 인상을 예고한 셈입니다.
다만 향후 회의 때 금리 인상 폭이 0.25%포인트가 아닌 0.5%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점도표상 2023년 말 금리 예측 수준은 2.75%입니다. 2023년에도 3~4차례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겁니다.
Fed는 2022년 물가 상승률을 2021년 12월 전망치(2.6%)를 크게 상회하는 4.3%로 올렸습니다.
Fed 물가 목표치는 2%입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2.8%로 직전보다 1.2%포인트나 내렸지만, 실업률 전망치는 직전 3.5%를 유지했습니다.
Fed는 이르면 5월부터 자산 축소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이번 금리 인상에는 투표권을 행사한 위원 9명 가운데 8명이 찬성했습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0.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다.
Fed의 금리 인상에 코스피(Kospi)는 3월 17일 장 초반 1% 넘게 오르며 2700대를 회복했습니다.
3년 3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상이지만, 이미 기대했던 금리 인상이고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52포인트(1.71%) 오른 2,704.45입니다.
코스피가 2700선을 넘어선 건 지난 3월 4일 이후 8거래일만입니다.
코스닥지수도 8거래일 만에 장중 90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역시 안도 랠리를 펼쳤습니다.
뉴욕증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8.76포인트(1.55%) 오른 34063.1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5.41포인트(2.24%) 뛴 4357.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7.93포인트(3.77%) 급등한 13436.55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Fed 금리 인상에 JP모건체이스(4.5%), 뱅크오브아메리카(3.1%) 등 금리 인상 수혜주로 꼽히는 은행주들이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원인이었던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된 것도 미국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습니다.
전날 3주 만에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마감했던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5%(1.40달러) 추가 하락한 95.04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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