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022년 1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을 많이 판매했고, 우호적 환율 효과에 힘입었습니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이 1조92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2021년 같은 기간 영업이익(1조6566억원)보다 16.4%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2014년 2분기(2조872억원) 이후 7년 9개월 만의 최대 기록입니다.
영업이익률은 6.4%를 기록했습니다.
판매 물량 감소에도 제네시스,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선진국 중심의 지역 믹스 개선에다 우호적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습니다.
1분기 글로벌 판매량(도매 기준)은 2021년 같은 기간보다 9.7% 줄어든 90만2945대였습니다.
한국 시장에서는 <아이오닉 5>, <캐스퍼>, <G90>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습니다.
다만 반도체 공급 부족과 중국의 일부 지역 봉쇄에 따른 부품 부족 영향으로 2021년보다 18% 줄어든 15만2098대를 한국에서 팔았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로 유럽 권역을 제외한 대부분 시장에서 판매가 줄어들면서 2021년 대비 7.8% 감소한 75만847대를 판매했습니다.
매출액은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10.6% 증가한 30조298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제네시스,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효과와 환율 효과가 전체 물량 감소 영향을 상쇄하면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2022년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2021년 같은 기간보다 8.2% 오른 1205원이었습니다.
매출 원가율은 2021년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p) 하락한 80.9%를 나타냈습니다.
글로벌 도매 판매 감소에도 우호적 환율 효과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효과로 매출 원가율이 하락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판매비와 관리비 비율은 마케팅 비용 및 투자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0.4%p 오른 12.7%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2786억원, 1조7774억원이었습니다.
현대차는 앞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로 인한 부품 수급 불균형 현상이 지속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을 비롯한 지정학적 영향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환율 변동성 확대와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도 부담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럼에도 2022년 1월 발표한 <2022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에서 제시한 올해 매출액 성장률(전년 대비 13∼14%) 및 영업이익률(전년 대비 5.5∼6.5%) 목표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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