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간론(十干論)은 사주팔자의 천간들이 만나 좋고 나쁜 조합을 만든다는 이론으로, 적천수에 나옵니다.
적천수는 사주 명리학에서 대표적인 해설서로 꼽힙니다.
다만 사주팔자로 운명을 추측, 통변할 때 십간론은 참고해야 하는 부분에 해당하며, 이것만으로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운명을 추측할 때는 억부와 조후, 십간론, 신살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그럼 천간의 세 번째 글자인 병(丙)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병(丙)은 양(+)의 화(火)입니다.
양(+) 중에 최고의 양(+)입니다.
그러므로 병(丙)은 태양이나 밝은 빛, 큰불을 의미합니다.
하늘 위에 떠 있는 태양이므로, 해외를 돌아다니는 역마의 기운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일간 丙이 사주에서 乙木을 만나면 염양려화(艶陽麗花)로, 지식의 흡수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丙이 乙과 함께 壬까지 만나면 강휘상영부유영(江輝相映浮柳影)으로, 사물이나 지식에 대한 흡수력이 뛰어나 공무원이나 직장인으로 출세한다고 합니다.
丙이 己를 만나면 대지보조(大地普照)로, 큰 태양이 땅을 밝게 비추는 형상입니다.
이는 표현력이 탁월하여 학술, 교육계, 종교계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는 걸 암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지에 수(水)가 있고 천간에 갑목이나 을목이 있으면 더욱 좋다.
丙이 壬을 만나면 강휘상영(江暉相暎)으로, 태양이 바다나 큰 강에 빛을 비추는 모습입니다.
충성심을 발휘하며 조직 내에서 고위직에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丙이 丙을 만나면 복음홍광(伏吟洪光)으로, 빛이 너무 강해 눈이 부신 격입니다.
태양은 하나여야지, 둘이 될 수 없습니다.
너무 밝은 빛이 오히려 혼탁해져, 주변의 조력을 받기 어렵다는 걸 암시합니다.
이처럼 병(丙)이 중첩되어 병(病)이 되는 경우에는 癸水로 제어하면 좋다고 합니다.
丙이 癸를 만나면 흑운차일(黑雲遮日)로, 먹구름이 태양을 가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태양을 먹구름이 가리고 있어 조식 생활이 맞지 않으며, 조직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기가 어렵다는 걸 내포하고 있습니다.
조직 생활 대신 종교나 서비스업이 오히려 좋다고 합니다.
다만 십간론은 억부와 조후, 신살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며, 십간론 하나로만 추론할 경우 큰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음(-)의 화(火)에 해당하는 천간인 정(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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